[블록미디어] FTX 거래소의 샘 뱅크만-프리드(SBF)가 창펑자오(CZ)의 FTX토큰(FTT) 매각에 대해 “전쟁이 아닌 사랑을 만들자”고 트윗했다.

창펑자오가 코인데스크 등의 보도 이후 대량의 FTT를 시장에 내다 팔기로 하면서 가격이 급락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SBF는 “모두 함께 기억하면 좋겠다. 우리는 함께 이 일을 하고 있고 모두가 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암호화폐 업계가 오늘날 이룬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해 당신들이 한 모든 것을 나는 존중한다”면서 “그들이 보답하든 아니든, 우리가 같은 방법을 사용하든 아니든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SBF는 그러면서 “창펑자오를 포함해서(IncludingCZ)”라고 덧붙였다.

SBF는 “어쨌든 언제나 그랬듯이 이제는 건설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전쟁이 아니라 사랑(그리고 블록체인)을 만들자”고 말했다.

창펑자오는 이날 트윗을 통해 “바이낸스는 지난해 FTX 지분을 팔면서 약 21억 달러 상당의 현금(BUSD, FTT)을 받았다. 최근 밝혀진 사실 때문에, 우리는 장부에 남아 있는 FTT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트윗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바이낸스가 보유 중인 FTT는 2300만 개로, 현재 가격 기준 5억2900만 달러 규모라고 보도했다.

바이낸스가 FTT를 바이낸스 지갑으로 옮겨 매도하기 시작한 뒤 FTT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FTX 관계사인 알라메다 리서치가 보유중인 솔라나(SOL)와 세럼(SRM) 등의 가격도 떨이지고 있다.

한편 알라메다 리서치의 CEO 캐롤린 엘리슨은 창펑자오의 트윗에 “FTT 매각에 따른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를 원한다면 알라메다는 개당 22 달러에 전량을 오늘이라도 매수하겠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지난 2일 알라메다가 FTT를 과도하게 보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알라메다 CEO 엘리슨은 “보도에 나온 대차대조표는 알라메다 자산 현황의 일부분이며 1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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