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최근 암호화폐 서비스 신규 사업자에 대한 라이선스 도입 등 규제가 부적절하다는 암호화폐 업계의 비판을 일축했다. FCA는 “일부 업체는 라이선스가 거부됐음에도 지속적으로 영국 라이선스를 얻으려고 시도하고 있다. 우리는 좋은 규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전 세계 모든 관할권이 우리의 표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FCA는 최근 런던을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려는 영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 라이선스 승인 절차가 느리고 수많은 신청을 부당하게 거부했다는 이유로 의원들과 업계의 비판을 받아왔다. FCA는 지난 3월 자금세탁방지 규제 승인을 신청한 암호화폐 기업의 90%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해당 기업들의 규제 승인을 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