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개발사 솔라나랩스가 SOL 투자자들로부터 집단소송에 휘말렸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솔라나 관계자들이 미등록증권인 SOL을 이용해 이익을 취했다는 게 원고 측 주장이다. 원고는 “SOL은 개인 투자자에게는 손해를 입히는 반면 내부자들에게만 이익이 돌아가는 고도로 중앙집중화된 암호화폐”라며 “SOL은 증권성을 판단하는 ‘하위테스트(Howey Test)’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서 원고는 솔라나랩스 이외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 솔라나랩스 CEO, 솔라나재단, 멀티코인 캐피털,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팔콘엑스도 함께 고소했다. 멀티코인 캐피털의 경우, 솔라나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나서 SOL 가격을 끌어오린 뒤 개인투자자들에게 저가에 수백만달러어치 SOL을 판매, 이익을 봤다는 지적이다. 한편, 솔라나 측은 매체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