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터널굴착회사 보링 컴퍼니(Boring Company)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만들어진 지하터널 ‘베이거스 루프(Loop)’의 터널 이용요금 지불 옵션으로 도지코인(DOGE)을 추가하기로 했다. 베이거스 루프는 테슬라의 전기차로 운영되는 지하 터널이다. 일론 머스크가 미국 도심 교통 체증 완화를 목표로 2019년 건설을 추진했다. 현재는 약 2.7km 구간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완공되면 라스베이거스 국제공항과 컨벤션센터, NFL(미국프로풋볼) 구장 등 51개 정류장을 잇는 터널의 길이는 47㎞에 달한다. 현재 루프 이용요금은 무료지만 향후에는 1회 1.5달러, 1일 2.5달러의 이용요금이 발생하고, 이를 DOGE로 지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