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크립토 닷 컴 등 3개 기업이 싱가포르에서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원칙적 승인을 취득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통화청(MAS)은 이날 크립토 닷 컴에 대한 라이선스 발급 계획을 밝혔다. 사안에 밝은 소식통은 제네시스와 스패로우 테크도 MAS의 승인을 받게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앞서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보도를 확인했다.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사업 라이선스 발급은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약 200개 기업들이 MAS에 암호화폐 결제 사업 라이선스를 신청했지만 이번에 새로 승인을 받는 3개사를 포함한 14개 기업만 사업 허가를 받았다.

싱가포르 정부는 암호화폐와 연관돼 발생할 수 있는 돈세탁 및 사이버범죄 예방에 매우 신중한 입장이다. 또 소매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거듭 경고해왔다.

블룸버그는 MAS의 까다로운 라이선스 규정 때문에 암호화폐 기업들의 싱가포르 진출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에서는 10명 중 4명꼴로 디지털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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