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화요일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시장 약화, 달러 스테이블코인 실패, 디파이 레버리지 감소로 암호화폐의 양적긴축(QT)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테라USD(UST) 붕괴로 인해 테더(USDT)도 디페깅 되면서 암호화폐 하락세가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절반 이상이 USDT 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다. 은행은 “투자자들이 기록적인 속도로 USDT를 환매하고 있다. 지난 달에만 약 106억달러 어치 환매가 이뤄졌고, 다른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은 증가하지 않았다”며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감소하고 탈중앙 거래소 유동성과 대출 플랫폼 레버리지는 훨씬 더 빠르게 하락했다. 양적긴축과 다를 바 없다”고 설명했다. 단 모건스탠리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은행 시스템으로의 파급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