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19일(현지시간) 증시 하락 속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미 국채로 몰리면서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 하락은 국채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37분 트레이드웹 데이터 기준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805%로 7.9bp 하락했다. 같은 시간 2년물 수익률은 6.6bp 내린 2.601%, 30년물 수익률은 7.4bp 떨어진 2.997%를 기록했다.

이 시간 뉴욕 증시 3대 지수 선물은 모두 1% 넘게 하락, 증시가 전날 급락한 데 이어 다시 하락 출발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시장의 위험 회피 분위기가 강화되면서 안전자산으로서 미 국채의 존재감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시에떼 제네랄 SA의 금리 전략 헤드 아담 쿠르필은 “채권 가격과 주식의 보다 분명해진 역상관관계를 정말로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GM의 멀티 애셋 솔루션 헤드 훌리안 하워드는 CNBC의 ‘스쿼크 박스 유럽’ 프로에서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이 “빠른 시일 내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소매업체들의 실적 보고를 통해 금리 인상이 실제로 소비자 수요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증거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지 출처: CNBC (데이터: TRADE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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