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테라(LUNA)의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가 1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1 UST는 1 달러를 유지하도록 돼 있다.(페그 peg)

9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UST와 달러의 가격 차이는 0.8864 달러로 벌어지기도 했다.

UST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는 달러가 아닌 비트코인을 축적해왔다. UST 가격이 1 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재단의 자금을 이용해 UST를 매입할 수 있다.

LFG는 UST 안정을 위해 재단 자금을 사용하도록 의결했다. 재단은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았다며 팀이 긴급회의에 들어갔다”고 트윗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주말 UST-달러 페그가 깨지면서 커브 파이낸스와 앵커 등 디파이 플랫폼에서 대규모 UST 인출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난센에 따르면 커브 파이낸스에서 주말에만 1억2100만 달러 인출이 있었다.

앵커 프로토콜의 UST 예치 규모도 141억 달러에서 118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UST는 다른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알고리즘에 의해 1 달러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 돼 있다. 지금과 같은 시장 급변에 대비하기 위해 LFG가 다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디파이 프로젝트에서 UST 인출이 발생할 때, 유동성이 제대로 공급되는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테라 측은 UST 가격 유지 매커니즘과 LFG가 충분히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긴급]테라 UST 달러와 괴리 발생 0.8866달러까지 폭락–루나재단 비트코인 매도 루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