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8억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이 거래소로 유입되며 매도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가 공유한 산티먼트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약 33만3000개의 이더리움이 유입됐다.

마르티네스는 트위터를 통해 거래소 유입된 이더리움 규모가 약 8억2500만달러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이더리움 가격이 계속 하락해 현재 8억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이더리움 가격과 거래소 공급량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는 시장 정서의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전형적인 가격의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거래소에 대한 자산의 유입 증가는 매도 압력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매입보다 매도를 선택함에 따라 수요를 감소시키는데, 이는 결국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게 된다.

실제로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이날 이더리움 가격은 2427달러로 24시간 전보다 4.75%, 7일 전 가격 대비 13.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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