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M2E(Move to Earn) 서비스 스테픈에서 사용되는 토큰 GMT(STEPN)와 GST(Green Satoshi Token)이 코인베이스에 상장됐습니다. 코인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한국 시간 4월 28일 오후 5시 40분 기준 GMT는 전일비 18.0%, 일주일 전 대비 23.6% 오른 3.97달러에 거래됩니다. GST는 전일비 15.43%, 일주일 전 대비 44.2% 오른 6.58달러입니다.

스테픈 토큰, GMT와 GST에 대해 알아야 할 내용과 가격 전망을 정리해 봤습니다.

# 스테픈 토큰 GST·GMT, 차이는 뭘까?

[GMT와 GST 토큰 버닝, STEPN]

GST와 GMT는 모두 STEPN 서비스 내에서 사용되는 토큰입니다.

GST는 무한 발행되는 유틸리티 토큰, GMT는 한정 발행되는 거버넌스 토큰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GST는 에피션시(Efficiency)라는 능력치에 기반해 런닝으로 채굴이 가능합니다.

무제한 공급되는 토큰으로 민팅, 수리, 레벨업 등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을 이용하는데 사용되는 토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테픈을 시작하고 1개의 신발만 구매하셔도 채굴이 가능하며, 에피션시가 높은 신발을 사용하거나 더 많은, 더 등급이 높은 신발을 보유할 경우 일일 채굴량이 늘어납니다.

거버넌스 토큰인 GMT는 GST와 다르게 컴포트(Comfort)라는 능력치에 기반해 채굴됩니다. 채굴량이 랜덤 범위 내에서 결정되고, 채굴하는 사람이 많아질 경우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GST와는 다른 채굴 구조로, 너무 과도한 공급이 되지 않도록 고려해 스테픈 측에서 시스템을 구성해둔 것입니다.

GMT는 스테픈 특정 단계에서의 NFT/젬 업그레이드나 신규 NFT 민팅 등에 사용됩니다.

# 스테픈, 커뮤니티 이용자 수 추세는?

스테픈과 같은 P2E, M2E 서비스에서 주목해야하는 부분은 꾸준한 사용자 수 증가가 발생하고 있느냐는 부분입니다.

사용자 수가 우상향 추세를 그리면 사람이 몰려 더 많은 토큰이 필요해집니다. 토큰이 더 필요해지면 가격이 오르고, 가격이 오르니 사람이 더욱 몰리는 선순환이 발생합니다.

[스테픈(STEPN) 텔레그램 커뮤니티 구독자 수, Blockmedia]

블록미디어 집계한 스테픈 텔레그램 구독자 수에 따르면, 글로벌과 한국을 더한 텔레그램 참여자 수의는 매일 평균 2.4% 한국 단일로는 매일 4%의 사용자 증가 추세가 있습니다.

글로벌-토탈 사용자는 30일마다, 한국 사용자는 18일마다 2배가 되는 상승세입니다.

[스테픈(STEPN) 헬스 앱 액티브 순위, similarweb]

이런 증가 추세는 헬스 앱 순위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3월 말 시밀러 웹의 헬스 앱 액티브 순위 708위였던 스테픈은 4월 25일에는 365위에 위치해,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350계단 상승하였습니다.

하나의 “서비스”로서 계속해서 사용자 인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 P2E·M2E 서비스, 기존 시스템은 한계 보여와…스테픈 극복 가능할까?

[액시 인피니티 DAU, AXS 가격 추이, Blockmedia]

하지만 스테픈과 같은 P2E, M2E 서비스에 투자함에 있어 주의할 부분이 있습니다.

어느 순간 추가 사용자 유입 및 재화 소모보다 시스템·게임 내에서 발생하는 재화가 더 많아지고, 토큰 가격 하락 및 사용자 수 감소라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엑시 인피니티도 과거 토큰 가격 유지에 실패하며 빠른 속도로 이용자 감소가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P2E 게임들이 지금까지 같은 한계점을 보여왔습니다.

현재까지 스테픈은 빠른 사용자 수 확대로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후 토큰 공급 증대와 내부 소각 사이 균형을 잘 맞춰갈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합니다.

스테픈 코인에 대해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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