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반도체 업계의 거인 인텔이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채굴 사업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아르고 블록체인과 잭 도시가 이끄는 블록이 올해 인텔이 생산하는 암호화폐 채굴 칩을 처음 공급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인텔의 AXG(Accelerated Computing Systems and Graphics)의 선임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라자 코두리(Raja Koduri) 는 이날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인텔은 에너지 효율적인 액셀러레이터의 로드맵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달 ‘보난자 마인’으로 불리는 채굴용 ASIC을 개발하고 있다고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아르고 블록체인의 한 대변인도 인텔의 채굴 ASICs를 구입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코인데스크에 확인했다.
코두리는 인텔이 생산할 채굴용 ASICs는 “SHA-256 기반 채굴을 위한 주류 GPU에 비해 와트당 1000배 우수한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블로그에 적었다.
*이미지 출처: Intel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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