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Super Bowl) 경기를 앞두고 캐나다 출신 래퍼 드레이크(Drake)가 비트코인으로 거액의 베팅을 했다고 11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드레이크는 13일 열리는 슈퍼볼 경기에서 로스앤젤리스 램스(Los Angeles Rams)의 승리에 47만달러, 이 팀의 선수 오델 베컴 주니어의 경기 기록에 79만달러, 총 126만달러를 걸었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스포츠 베팅 플랫폼 스테이크(Stake)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해 베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레이크가 거액을 베팅한 선수 베컴 주니어는 지난해 11월 캐시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신의 연봉 전액을 비트코인으로 받는 것과 1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한편 미국 뿐 아니라 세계 스포츠팬이 주목하는 올해 슈퍼볼 램스와 신시내티 벵갈스(Cincinnati Bengals)의 경기는 “크립토 볼”로 불릴 정도로 암호화폐 기업들이 스폰서로 대거 참여했다.

천문학적인 광고비로 유명한 경기 중계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FTX와 결제 플랫폼 크립토닷컴의 광고가 방송된다. 캐나다의 거래소 비트바이(BitBuy)는 방송 중계에 광고를 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nf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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