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소프트뱅크의 라틴아메리카 펀드가 보유 자산 50억 달러의 10%는 암호화폐 관련 자산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의 파울로 파소니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공간은 암호화폐”라고 말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파소니는 “일부 코인에는 약간의 거품이 있다. 모든 토큰이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코인 투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중남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야도 관심 분야임을 분명히 했다.

지난 9월 소프트뱅크는 25 개 중남미 유니콘 기업 중 15 개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파소니는 “투자 격언 중에 재능을 따라가라는 말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사람들이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에서 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투자팀에서는 자체 암호화폐 스쿨을 운영 중”이라며 “팀 내에서도 관련 지식에 격차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는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했다.

샌드박스는 최근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투자 라운드에서 93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소프트뱅크 외에 아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 트루 글로벌 벤처스(True Global Ventures), 폴리곤 스튜디오(Polygon Studios), 삼성 넥스트(Samsung Next) 등이 참여했다.

소프트뱅크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도 투자했다. FTX는 지난 7월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9억 달러 규모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FTX는 기업가치 180억 달러를 기준으로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소프트뱅크 외에도 세콰이어캐피탈, 서드포인트 등 실리콘 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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