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비트코인 분석가 플랜 B가 가격 분석 없이 비트코인의 우월성과 상승을 예고하는 이미지 3개를 최근 트윗에 올렸다.

플랜 B는 물속 깊은 곳에서 솟구쳐 나오는 원구를 공유하며 비트코인이라고 설명했다.

원에는 배트맨 로고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다.

솟구치는 이미지는 가격 상승을, 배트맨 로고는 악당을 이기고 지구인들을 구하는 배트맨의 승리를 상징한다.

플랜 B는 이에 앞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진정한 힘을 알지 못한다”는 글이 적힌 이미지를 아무런 언급 없이 트윗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낭떨어지 너머 나무판자 위에서 연설하는 한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연설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권력자, 정치인, 중앙은행일 수 있다. 권력을 가진 사람(연설하는 사람)은 듣는 무리들이 떠나가면 기반이 무너져 낭떠러지 아래로 추락할 뿐이다. 진정한 권력은 사람들에게 있다는 얘기다.

플랜 B는 비트코인(보유자)가 무리를 떠나는 모습을 그려 넣었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스템을 주장하는 내용이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자 대상이 아니라 개인의 정치 경제적인 자유를 찾아주고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 혁명으로 보고 있다. 플랜 B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이다.

플랜 B는 이에 앞서 북극 곰이 물속에서 비트코인의 상승을 막고 있는 이미지를 보여줬다. 윗 그림에서 물속에서 솟구치는 원형과 연결된다.

곰은 영원할 수 없다. 물속에 있으니 더더욱 그렇다. 곰은 숨을 쉬기 위해서라도 계속 비트코인을 물속에 가둬둘 수 없다.

현재의 비트코인 약세장이 일시적인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플랜 B는 지난 6월 약세장에서 비트코인이 회복할 것으로 월별 가격을 예측했다. 그의 예측은 모두 적중했으나 11월 종가가 9만8000 달러 이상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플랜 B는 총공급량과 신규 공급량을 계산해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하는 S2F모델로 유명하다. 그는 이번 반감기(2020-2024)의 비트코인 평균 가격을 1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하고 연내에 10만 달러에 비트코인이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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