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9억 달러 규모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등 외신에 따르면 FTX는 기업가치 180억 달러를 기준으로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소프트뱅크 외에도 세콰이어캐피탈, 서드포인트 등 실리콘 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FTX 설립자는 29세 샘 미국인 뱅크만 프리드로, 홍콩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법인은 안티구아 등 미국 밖에 등록돼 있다. 미국 관련법에 따라 미국인들은 FTX 서비스를 쓸 수 없다.

이번 투자 유치로 FTX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가치를 인정받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가 됐다. 코인베이스의 시총은 580억 달러 규모다.

FTX 투자자로는 헤지펀드 억만장자인 이스라엘 잉글랜더, 알란 하워드, 폴 튜더 존스 등이 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

톰 브래디 지젤 번천 부부, 암호화폐 거래소 FTX 지분 취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