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새해 인플레이션이 더 상승하고 주가 오름세는 보다 완만해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2021년 눈에 띄는 자산 클래스인 암호화폐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아이캐피탈 네트워크(iCapital Network)의 수석 투자 전략가 아나스타시아 아모로소가 밝혔다.

그녀는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마켓’에 출연해 “60/40 (주식 60%/채권 40%) 포트폴리오는 인플레이션을 이겨내고 수익을 올리기에 충분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모로소는 “(주식 포트폴리오) 60%에서 일부를 떼어내 암호화폐와 같은 무언가에 배분하는 것이 투자자들이 원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포트폴리오를 가지려면 포트폴리오에 초급성장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디지털 코인의 잠재력을 넷플릭스와 메타 플랫폼(페이스북)의 초창기 시절에 비유하면서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의 네트워크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모로소는 비트코인에 대해 제한된 공급과 늘어나는 수요를 포함해 “전형적인 인플레이션 헤지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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