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대형 소매판매 업체가 비트코인 캐시로 결제를 할 것이라는 가짜 뉴스 사고가 또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PR뉴스와이어는 미국의 대형 슈퍼체인점 크로거가 비트코인 캐시로 결제를 할 것이라는 가짜 뉴스를 올렸다. 해당 뉴스는 크로거 홈페이지에도 자동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이 뉴스는 가짜 뉴스로 판명났다. PR뉴스와이어와 크로거는 즉시 해당 뉴스를 삭제하고 “비트코인 캐시와 관련된 뉴스는 거짓”이라고 발표했다.

PR뉴스와이어 측은 “가짜뉴스 사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범죄와 관련 여부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가짜 뉴스가 나온 직후 비트코인 캐시는 단기 급등했다가 곧 제자리로 돌아왔다.

비트코인 캐시 5일(뉴욕 현지시간) 가격 추이. 가짜뉴스가 나온 이후 급등했다가 제자리로 돌아왔다 (자료=블룸버그)

이번 가짜 뉴스 사고는 지난 9월 발생한 월마트-라이트코인 가짜 뉴스와 판박이다. 당시에도 보도 자료를 게시하는 매체에 가짜 뉴스가 나갔고, 해외 주요 외신이 이를 보도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월마트는 해당 뉴스가 가짜 뉴스라고 공표했다. 당시 라이트코인 재단에서도 가짜 뉴스를 커뮤니티에 배포해 논란이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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