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대형 소매 체인점 월마트가 라이트코인(LTC) 결제를 도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곧 사실이 아니 것으로 드러나며 가격이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라이트코인이 트위터를 통해 10월부터 월마트와 제휴해 라이트코인 결제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순간적으로 라이트코인 가격이 35% 폭등했다.

그러나 이 트윗이 월마트와 아무 관련 없는 가짜 계정에 의한 것으로 드러나며 불과 몇 분 만에 가격이 174달러 선으로 되돌아갔다.

라이트코인 결제 도입 보도가 나간 후 월마트 대변인이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라이트코인 재단 역시 월마트와의 제휴 사실이 없음을 공식 확인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라이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들어 3.01% 하락한 178.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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