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연준이 내년 7월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11월에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가 지난 29일자 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당초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금리 인상을 2023년으로 예상했었다. 골드만삭스는 자신들의 전망보다 인플레 압력이 높아졌다며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겼다.

연준은 11월 3일 공개시장위원회를 마무리하면서 11월 또는 12월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채권 매수 규모를 매달 150억 달러 씩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테이퍼링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연준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며 11월에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린 이후에는 1년 후에 두 번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2022년 금리인상과 2023년 금리인상으로 의견이 갈려 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중순 테이퍼링이 끝난 이후에도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물가가 4% 이상 고공 행진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을 수정한 것.

연준은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 두 가지 목표를 잡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인플레가 목표치 2%에서 한참 높은 수준을 보임에 따라 잔여 노동력은 구조적인 문제로 여기고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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