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 정체  # 이더리움 선물 강세 # 이더리움 추가 상승 자신감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5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가격 정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6만2179.9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06% 상승했다.

이더리움 3.15%, 바이낸스코인 8.11%, 카르다노 0.48%, 솔라나 1.60%, XRP 1.42%, 폴카닷 4.17% 시바이누 9.85% 상승했고, 도지코인 6.2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617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3%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0월29일 오후 4시 기준)

# 이더리움 선물 강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235달러 하락한 6만1100달러, 11월물은 785달러 오른 6만2565달러, 12월물은 835달러 상승해 6만30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63.25달러 상승해 4332.00달러, 11월물은 122.75달러 오른 4433.50달러에 거래됐다.

# 이더리움 추가 상승 자신감

비트코인은 6만20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38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지난 며칠간 등락을 거치며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지만 이는 지난 한달 여에 걸쳐 50% 가까이 가격이 오른 뒤 나타난 다지기 단계에서의 전형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 일주일 만에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 4400달러를 기록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대포프는 이더리움이 442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에도 여전히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저항 수준이 지지 수준으로 바뀌며 5000달러를 향해 갈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그 전에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가운데 지난 24시간 이더리움 소각량이 생산량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토큰뷰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 24시간 동안 생산된 이더리움은 총 1만5109.34 ETH인데 비해 소각된 코인은 1만6710.2 ETH로 집계됐다. 이는 이더리움 공급량이 1600 ETH 순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2.07% 오른 40.39달러로, 발키리의 ETF(BTF)는 1.97% 상승해 24.87달러로 마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24% 상승한 319.89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25%, 나스닥 0.33%, S&P500 0.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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