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BTC)이 28일(현지시간) 6만달러 레벨 탈환에 성공한 것은 엘살바도르 정부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1시 21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3.32% 오른 6만1150.03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지난 24시간 저점은 5만8252.84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 24시간 가격과 거래량 추이

출처: 코인마켓캡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전날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이용해 420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미국 달러와 더불어 공식 화폐로 인정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퀀텀 이코노믹스의 분석가 제이슨 딘은 “오늘 시장은 엘살바도르가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고 앞으로 지속적 매입 의사를 시사했다는 뉴스에 지지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암호화폐들, 특히 비트코인의 기저 분위기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택펀드의 최고 운영 책임자 매튜 딥은 29일로 예정된 비트코인의 대규모 옵션 만기와 관련, 시장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앞으로 수주일 이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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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420 BTC 추가매입-나이브 부켈레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