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비트코인 가격이 좀 더 할인된다면 더 사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6만 달러 선 부근까지 하락하자 “싸게 살 기회가 왔나?”라고 질문했다.

그는 “하락 폭이 아직 작은가?”라며 “우리는 더 좋은 할인 가격을 기다리겠다”며 추가로 떨어지면 추가 매수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부켈레는 구체적인 매입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부켈레 대통령은 브로커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뒤 200BTC를 5만2000 달러 선에서 매입한 뒤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추가로 사들여 모두 700BTC를 보유하고 있다.

평균매입가격은 5만 달러 이하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신탁기금 1억5000만 달러를 조성해 달러교환과 경제활동에 필요한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다.

부켈레 대통령은 엘살바도르 국민 300만 명 이상이 비트코인 지갑 치보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에 이민간 국민들이 하루 평균 3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치보지갑을 통해 엘살바도르로 송금하는 등 비트코인 채택이 성공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민들이 비트코인 구매를 위해 치보 ATM기에 입금하는 달러가 비트코인을 팔아서 인출하는 달러보다 많다고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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