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권승원 기자] 코인텔레그래프는 14일 비트코인의 고공행진으로 비트코인과 관련된 알트코인들이 낙수효과를 맛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달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에 대한 무성한 소문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다시 돌파할 것이란 기대감은 비트코인 관련 알트코인들의 상승을  이끌었다.

비트코인 기반 블록체인에 디파이 시스템과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더한 코인들이 큰 가격 상승을 맛보게 되었다.

대표적인 수혜코인은 뱃져 다오(Badger DAO)이다. 뱃져 다오는 비트코인의 효율성을 디파이 시스템에 결합한 테마를 가진 알트코인이다.

트레이딩뷰의 자료에 따르면 뱃져 코인은 10월 1일 이후 현재까지 가격이 45.09 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기존 가격 15.69 달러에서 약 187%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하루 거래량은 147% 증가해 1억 6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스마트 컨트랙트와 디앱(dApp) 기능을 더한 또다른 알트코인 스택스(STX) 또한 최근 급격한 가격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의 VORTECS 데이터는 10월 11일부터 스택스 코인 가격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탐지했으며 이는 곧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VORTECS 데이터는 시장 심리, 거래량, 최근 가격 변동 등 다양한 요소를 데이터 포인트로 산출해 암호화폐 시장 상황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이다.

VORTECS 데이터는 10월 11일 스택스 코인의 점수를 82점으로 산정했으며 이 후 이틀 동안 스택스 코인의 가격은 33% 올랐다.

현재 비트코인 선물 ETF는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승인 여부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는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선물 ETF의 승인은 현재 기대감에 비트코인 관련 알트코인이 움직였던 것 보다 큰 움직임을 만들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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