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폭발적인 상승세를 지속 중인 암호화폐 시바이누(SHIB)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상장 종목 중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을 모방한 밈(meme) 코인 시바이누는 코인베이스 상장 한달도 지나지 않아 가장 많이 거래되는 종목으로 기록됐다.

코인베이스에서 시바이누의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13억달러로, 7억7400만달러의 비트코인에 두 배 가까이 앞섰다.

시바이누는 60%가 넘는 폭등세를 이어가며 120% 가까운 주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순위 33위로 하루 사이 열 계단 이상 올라섰다.

자료: 코인마켓캡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5월 도지코인과 함께 강세 물결을 탔던 시바이누는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보유한 토큰의 90%를 소각한 후 가격이 최고가 대비 89% 급락한 바 있다.

이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시바이누 강아지 사진을 올리고, 인기 암호화폐 및 주식 거래 앱 로빈후드의 시바이누 지원 소문 등이 더해지며 최근 폭등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

시바이누 일주일 새 30% 급등 … 코인베이스 상장 후 ‘고래’ 투자 급증

시바이누 일주일 새 30% 급등 … 코인베이스 상장 후 ‘고래’ 투자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