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봉 서울옥션블루 대표 “NFT, 새로운 브랜드와 가치를 만드는 시장”

[블록미디어]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이하 UDC) 2021이 이틀 간의 행사를 시작했다.

1일 두나무 송치형 의장의 웰컴 스피치를 시작으로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한 연사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송 의장은 “올해 행사에는 NFT, 디파이, 스마트 컨트랙트 등 블록체인의 미래를 결정할 6개 주제에 대해 토론한다”며 주요 연사들을 간략히 소개했다.

컨퍼런스 첫날 오전은 NFT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들이 이어졌다.

서울옥션블루의 이정봉 대표(사진)가 기존 예술계의 관념을 전복시키고 있는 ‘아트 NFT’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 대표는 “창작자가 만든 스토리와 이미지가 NFT로 만들어지면, 판매 과정을 거치면서 또 다른 서사가 만들어지고, 판매 후에도 그에 대한 콜라보레이션이나 다른 서비스가 추가됨에 따라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진다”며 NFT가 가지고 있는 시장성과 새로운 커뮤니티 형성 능력을 소개했다.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의 개발사 스카이 마비스(Sky Mavis)의 공동설립자 제프리 저린은 ‘게임화된 블록체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개발도상국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더리움 기반 NFT 게임 ‘엑시 인피니티’를 소개하고 “게임 내 지출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기존 게임과 달리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을 만들고, 플레이어 간 시장을 형성하는 등 새로운 가상 경제를 만들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 설명했다.

경제(Economy)와 삶(Live)으로 이어지는,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트렌드와 플레이어 간 커뮤니티 구축에 기반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강조하며 게임 업계 내 블록체인 도입 가속화에 대한 기대 또한 덧붙였다.

오후부터는 컨소시엄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개발사 람다 256의 ▲박재현 대표, 최초의 블록체인 비디오 스트리밍 프로젝트 세타를 운영하는 세타 랩스의 ▲웨스 레빗 전략 총괄,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게임 개발사 더 샌드박스의 ▲세바스찬 보르제 최고운영책임자 겸 공동설립자, 셀로 프로토콜을 구축하는 씨랩스의 ▲마렉 올셰브스키 최고기술경영자 및 공동설립자,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커니코리아(유)의 ▲진창호 상무, 블록체인 플랫폼 테조스를 운영하는 테조스 재단의 ▲아서 브라이트만 이사회 임원이 차례로 강연을 펼친다.

UDC는 두나무가 2018년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세계 최초 ‘개발자 중심’의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지식 공유와 자유 토론,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거대한 축제의 장이다.

지난 3년 간 600개 이상의 기업, 7000명 이상의 참석자가 함께했고 UDC 영상 조회수는 총 25만 회에 달한다.

역대 최다인 8000여 명이 사전 예약한 UDC 2021은 2일까지 UD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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