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19일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0.81% 하락한 3735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시황(자료=코인마켓캡)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4.91% 하락한 214만원을, 3위인 테더는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0.05% 상승한 1144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테더, USD코인, 바이낸스코인을 제외한 모든 코인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채 시가총액은 1조 4788억원이며, 그 중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46%이다.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7.2%이다.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는 20 Gwei이다. 이날 암호화폐 상위 100개 종목 중 상승세를 보이는 코인은 30개이며, 하락세를 기록한 종목은 70개이다.

이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OKB(시총 86위, 8.51%)이다. 그 뒤를 신핀 네트워크(시총 69위, 2.26%), 팬케이크스왑(시총 33위, 1.11%), 텔코인(시총 83위, 0.44%), 바이낸스코인(시총 10위, 0.06%) 순으로 오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며칠동안 황소(시장 강세론자)들은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반등을 하지 못해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저가를 기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코노메트릭스라는 한 트위터 이용자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데 197일이 걸렸던 2013년과 매우 비슷해보인다”고 말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에서 69%나 조정된 이후 바닥을 형성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그때와 비슷한 일이 반복된다면 현재 비트코인이 조정된지는 95일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역대 최고가에서 54% 하락했으며, 2013년처럼 69%나 조정된다면 2만 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

델피 디지털은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6월 현물 거래량이 5월에 기록한 최고가에서 60% 이상 감소하면서 거래량이 위축됐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도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티라하면서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 수가 올해 초와 비슷한 수준으로 줄었다.

델피 디지털은 “현재 미결제 약정을 체결하는 건 주로 고래들”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강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기사

꺼지지 않는 불씨, 인플레…비트코인 31K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