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코인시황/출발] 비트코인 예견된 하락 ... 7월 들어 최저가

[뉴욕=박재형 특파원]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2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2673.3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37% 하락했다.

이더리움 9.63%, 바이낸스코인 6.03%, 카르다노 4.87%, XRP 7.43%, 도지코인 9.40%, 폴카닷 7.48%, 유니스왑 11.5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3803억달러로 하루 사이 약 1000억달러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4.4%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8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2110달러 하락한 3만2590달러, 8월물은 2045달러 내린 3만2660달러, 9월물은 2060달러 하락해 3만274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211.00달러 하락해 2165.20달러, 8월물은 211.00달러 내린 2173.50달러에 거래됐다.

장 출발 시점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6% 이상 하락해 3만250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큰 10% 선의 낙폭으로 2100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대칭형 삼각형의 정점에 도달하면서 거래량이 감소해 큰 폭의 가격 변동이 이미 예견된 상태였다.

실제로 이러한 움직임은 이루어졌고, 비트코인은 전날 최고가였던 약 3만5000달러에서 거의 3000달러나 하락했다. 이날 가격 또한 7월 들어 최저가, 6월 27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거의 모든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일부 종목이 강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NFT 플랫폼 플로우(Flow)는 지난 24시간 동안 20% 가까이 상승해 가격이 15.14달러까지 올랐다. 게임용 토큰인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와 액시 인피니티(Axie Infinity)도 전날보다 각각 4.6%와 2.3%씩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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