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시가총액 톱10 암호화폐들이 오래 머물러있던 가격 범위를 벗어났지만 투자자들이 원하는 것과 반대 방향으로 하락했다고 8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장 출발 전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6% 이상 하락해 3만2500달러로 후퇴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큰 10% 선의 낙폭으로 2100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다른 주요 종목들 또한 대부분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 불이 들어왔다. 바이낸스코인은 5% 이상 하락해 315달러를 기록했고, 카르다노와 XRP도 5% 이상 가격이 내렸다.

도지코인은 10%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이더리움과 함께 톱 10 종목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도지코인은 지난 주 일론 머스크의 트윗에도 이전처럼 가격이 상승하지 못했다.

한편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거의 모든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일부 종목이 강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NFT 플랫폼 플로우(Flow)는 지난 24시간 동안 20% 가까이 상승해 가격이 15.14달러까지 올랐다. 게임용 토큰인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와 액시 인피니티(Axie Infinity)도 전날보다 각각 4.6%와 2.3%씩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료: 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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