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페이스북의 결제 시스템 책임자 데이비드 마커스가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조치가 비트코인에게 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21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최근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금지 조치가 비트코인의 발전에 매우 유리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미국 등 서구 지역으로 더 많이 이동하고 있지 않은가? 중국의 채굴 단속은 비트코인에게는 큰 발전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중심지인 중국 쓰촨성 당국이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했다. 쓰촨 에너지국은 지역개발개혁위원회와 함께 이 지역의 디지털 화폐 채굴을 막는 조치를 승인했다.

또한 중국 중앙은행이 시중은행과 결제기관이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발표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대부분 종목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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