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 종목 수와 낙폭이 모두 증가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6375.1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84% 하락했다.

이더리움 6.75%, 바이낸스코인 5.62%, XRP 11.70, 카르다노 1.02%, 폴카닷 11.07%, 유니스왑 7.98%, 라이트코인 4.2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68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6.3%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4월7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2555달러 하락한 5만6180달러, 5월물은 3070달러 내린 5만6200달러, 6월물은 3375달러 하락해 5만64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156.50달러 내린 1978.75달러, 5월물은 191.75달러 하락해 1966.25달러, 6월물은 197.25달러 하락해 1984.25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종목 대부분 큰폭으로 하락하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5만6000달러 선으로 후퇴해 낙폭을 키워가고 있으며, 거래량은 72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유투데이는 Bybt.com의 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5만6000달러 선까지 하락하자 주요 거래소들에서는 불과 한시간 사이 6억4800만달러 규모의 롱포지션 청산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은 2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에도 하락세가 더해가고 있고, 전날 급등했던 XRP는 급락세로 전환해 시가충액 순위가 5위로 내려갔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전날 2151달러로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주간 상승률 11.5%를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이더리움은 이번에도 이달 초 돌파에 실패했던 중요 저항선 2141달러 위에서 마감하지 못하면서 2000달러 지지선 이하까지 하락했는데 반등을 위해서는 다음 지지선 1914달러를 지키는 것이 관건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