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메디블록이 블록체인 DID(분산신원증명) 기반 백신패스 서비스를 출시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업비트에서 메디블록은 전일 대비 역 72% 폭등한 9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올해 안에 전 국민 70% 이상 1차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백신 접종 이력 증명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메디블록은 DID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 백신을 포함해 질병관리청 및 연동 의료기관에 등록된 접종내역 이력을 모바일로 관리할 수 있는 백신패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의 백신접종 이력은 DID 기능이 탑재된 메디블록 블록체인 ‘패너시어’를 활용해 진본 여부를 증명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정보 제공 기관에 부여된 DID로 서명된 접종 증명내역은 환자의 모바일에 저장된다. 환자가 원할 경우에만 외부로 공유할 수 있다. 이후 백신접종 이력을 공유받은 기타 기관 또는 개인은 DID를 활용해 해당 이력의 위변조 여부를 손쉽게 판별할 수 있다.

메디블록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증명서 발행을 위한 사업자로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블록 외 SK텔레콤, 라온시큐어, 아이콘루프, 코인플러그가 주도하는 각 DID 연합체와 SKC&C, 람다256이 뭉친 민간 컨소시엄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 사업은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정부 관계부처가 기존 예방접종증명서를 블록체인으로 구현해 보안성을 높이고 백신 여권까지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콘은 현재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2.51% 더 높은 2250원에, 코인플러그암호화폐 메타디움은 전일 대비 2.89% 상승한 25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