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우크라이나 정부가 스텔라개발재단(SDF)과의 협력을 통한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의 디지털전환부는 최근 SDF와 CBDC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우크라이나는 스텔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CBDC를 개발할 전망이다.

알렉산더 본야코프 디지털전환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암호화폐 자산 개발을 위한 법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SDF와의 협력이 관련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금융 생태계와의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BTC 매니저에 따르면, 스텔라는 전세계 정부들이 CBDC를 발행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스텔라는 각국 정부 당국이 CBDC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선정한 몇 안 되는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됐다.

2020년 9월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은 테조스(XTZ) 블록체인에서 프랑스의 CBDC 발행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이더리움 개발업체 컨센시스(ConsenSy)s는 홍콩의  CBDC 파일럿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