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중국 윈난성 바오산시의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에 대한 전력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인크립토는 30일(현지시간) 중국 내 복수의 암호화폐 소식통들을 인용, 윈난성 당국이 이 지역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에 대한 전력 공급 중단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암호화폐 뉴스를 다루는 우 블록체인은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윈난은 쓰촨성과 신장성에 이은 중국 3위의 비트코인 채굴 중심지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 블록체인은 바오산시의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에 대한 전력 공급 중단 영향을 너무 과대 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지역 전기 회사들의 태도는 자주 바뀌며 그것은 정치적 압력 보다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른 수요와 보다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 우 블록체인은 중국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당국의 규제로 전기 요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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