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8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764.4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7% 하락했다.

이더리움 0.03%, 비트코인캐시 1.15%, 폴카닷 0.63%, 체인링크 3.16% 하락했고, XRP 0.33%, 바이낸스코인 7.6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46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7.5%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9월29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120달러 하락한 1만840달러, 10월물은 90달러 내린 1만915달러, 11월물은 120달러 상승해 1만97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대부분 하락 종목의 낙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1만7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58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360달러 아래로 후퇴했으며, 주요 종목 중 체인링크와 비트코인SV가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1만1000달러 이하 범위에서 지루한 횡보를 계속하면서 트레이더들은 알트코인과 디파이 토큰 투자를 통한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이때문에 비트코인에게 1만1000달러 선이 극복하기 어려운 장애물로 남아있는 반면 알트코인 시장이 지난 몇 주 동안의 막대한 손실을 만회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