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달러가 23일(현지시간) 자산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분위기 속 랠리를 펼쳤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 데이터에 따르면 유로와 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뉴욕 시간 오후 3시 40분 94.38로 전일비 0.42% 상승했다.

많은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달러와 비트코인은 최근 강력한 역상관관계를 형성했다고 말한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비트코인이 하락한다는 의미다.

크립토글로브는 23일 기사에서 달러가 2개월 최고 수준으로 전진, 금과 비트코인에 추가 압력을 가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우려와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전통적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를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3시 52분 코인마켓캡에서 1만314.9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5% 내렸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