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벤처자본(VC) 기업 일렉트릭 캐피탈이 1억1000만달러 규모의 2차 펀드 조성을 마무리했으며 펀드 자금의 90%가 기관 자금이라고 코인데스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릭 캐피탈의 공동 설립자 아비찰 가르그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새 펀드에는 여러 대학 기부금 펀드들이 참여했으며 이는 전통적 기관투자자들이 갈수록 암호화폐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하는 잠재적 풍향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자금은 암호화폐 스타트업 주식과 암호화폐 토큰, 또는 두 가지를 섞은 하이브리드 자산에 투자될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 증대와 관련, 가르그는 통화공급 확대라는 거시경제적 상황이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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