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잇가 미국 국세청에 자체 가상자산 분석 툴 ‘코인베이스 애널리틱스’를 제공한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국세청이 수요일 공개한 기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 향후 2년간 최대 23만 7405달러를 코인베이스에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 기관은 지난 4월부터 협상을 진행했다. 국세청은 당시 코인베이스에 “현재 시판 중인 다른 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능을 (코인베이스 애널리틱스)가 갖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경쟁 업체인 체인애널리시스와 엘립틱도 미국 국세청과 이전에 협업한 바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대표는 지난 11일 트위터에 “블록체인은 코인베이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혹은 하지 않든지 모두 추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지난 6월 미국 비밀경호국에 처음으로 자체 암호화폐 분석 툴을 제공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