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저소여 기자] 중국 종합항운업체 차이나 코스코시핑 그룹이 알리바바, 앤트파이낸셜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항운 물류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중국 현지 매체 국제선박망(eworldship)에 따르면 차이나 코스코시핑 그룹, 알리바바 및 앤트파이낸셜이 전략적 제휴를 맺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중국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이에 세 회사는 공동으로 항운, 항구, 물류, 금융 등의 영역에 블록체인 기반 합작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국제 항운 및 국제 무역 업무에 블록체인 응용 범위 확대 및 데이테베이스 정규화 작업도 진행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항운 및 스마트 항구 등의 구축도 언급됐다.

이현동(井贤栋) 앤트파이낸셜 회장은 “물류와 테크놀로지의 심도 깊은 융합을 기대한다”며 “차이나 코스코시핑 그룹과 협력해 글로벌 물류의 디지털화를 이뤄 선도적인 종합물류공급체인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중국 선전에 위치한 중국상업항구(China Merchants Port Gr)는 홍콩, 항저우, 베이징 등 지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항구 계약을 성사시켰다.

(5월 온라인 계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