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22일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41% 하락한 112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 중 4위인 리플과 7위인 라이트코인을 제외하면 모두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고 있다.

▲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시황 (사진출처=코인마켓캡)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96% 상승한 27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3위인 테더는 전일보다 0.27% 더 오른 1215원이다. 암호화폐 상위 100개 코인 중 상승세를 보인 코인은 77개이며, 하락세를 보인 코인은 23개이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암호화폐는 컴파운드(시총 18위, 48%)이며, 그 뒤를 에이브(시총 41위, 20.46%), 네소(시총 66위, 10.10%), 골렘(시총 98위, 8.51%), 셀시우스(시총 89위, 6.14%)이다. 컴파운드는 지난 15일 발행되기 시작한 스테이블코인으로써 지난 한 주간 디파이 플랫폼의 전체 시가총액이 40억 달러를 돌파하게 만들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암호화폐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 분석 전문 업체 체인애널리시스의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거래 가능한 비트코인은 350만 개에 불과하다”며 “1140만 개의 비트코인은 장기투자 목적으로 보유 중이며 나머지 370만 개는 손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진입해 장기투자할 경우 거래가 가능한 비트코인 갯수가 더욱 줄어들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