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 전 세계 35개 파트너 유치
바이프로스트 파트너 목록./출처=바이프로스트

바이프로스트가 게임, 콘텐츠,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전 세계 35개 파트너를 8일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파트너 명단에는 국내외 유수의 블록체인 기업 및 프로젝트, 투자사가 대거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와 코인플러그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타디움,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기업 플레이댑 등이 합류했다. 해외 기업으로는 중국 최초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네오를 시작으로 베트남 블록체인 플랫폼 토모체인, 탈중앙화 콘텐츠 플랫폼 콘텐토스 등이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투자사도 파트너로 참여했다. 투자사 파트너에는 지난해 4월 바이프로스트 개발사 파이랩테크놀로지에 4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블록워터, 블록크래프터스캐피탈, 100&100 벤처 캐피탈이 포함됐다. 그 외 전체 파트너 명단은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의 경우, 중국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네오를 시작으로 베트남 최초의 블록체인 플랫폼 토모체인, 글로벌 탈중앙화 콘텐츠 플랫폼 콘텐토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투자사로는 지난해 4월 파이랩테크놀로지에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VC업계 1위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블록워터, 블록크래프터스캐피탈(Block Crafters Capital Pte. Ltd.), 100&100 벤처 캐피탈 등이 포함됐다. 전체 파트너 명단은 바이프로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이프로스트는 블록체인 플랫폼과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해 블록체인의 느린 속도, 확장성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는 미들웨어다. 디앱 작동에 필요한 스마트컨트랙트를 기능적으로 분류, 하나의 디앱이 여러 개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 바이프로스트는 지난해 10월 오사카 데브콘(Devcon)에서 하나의 디앱이 바이프로스트를 통해 이더리움, 클레이튼, 메타디움 등 다수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을 시연하기도 했다.

바이프로스트는 지속적으로 신규 파트너를 유치해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오는 하반기에는 바이프로스트 기반 멀티체인 디파이(탈중앙화금융, De-fi) 서비스 ‘Bi.fi’도 선보인다. 또 ‘바이프로스트 빌더’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프로스트 빌더는 디앱 개발자가 쉽게 디앱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통합 개발환경 시스템이다.

박도현 파이랩 대표는 “특정 블록체인 프로토콜이 모든 디앱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디앱들이 특정 블록체인 프로토콜 하나에만 종속된 탓에 유연성과 확장성이 떨어진다”며 “이 문제인식이 바이프로스트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파트너와의 협업과 개발에 박차를 가해 바이프로스트 기반의 디앱 상용화 사례를 이끌어내는 것이 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디센터 박현영 기자 hyun@

https://www.decenter.kr/NewsView/1Z3Y5LFZSO/GZ02

※디센터와의 전제 계약을 통해 게재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