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4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596.98달러로 0.59% 하락했다.

이더리움 3.05%, XRP 0.37%, 비트코인캐시 1.74%, 비트코인SV 3.52%, 라이트코인 1.39%, EOS 0.0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3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7.0%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18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하며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200달러 상승한 9675달러, 6월물은 305달러 오른 9760달러, 7월물은 325달러 상승해 983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대부분 종목의 낙폭이 크지 않지만 장 출발 시점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고 있다.

주말 동안 비교적 가격 변동폭이 컸던 비트코인은 9600달러 선을 오르내리며 한주를 시작했고, 거래량은 430억달러 준이다.

주요 코인중에는 이더리움이 3% 이상 상승하며 210달러를 넘어섰고, 비트코인SV 역시 3% 넘게 가격이 올랐다.

유투데이는 지난 주말 직전 9500달러 아래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이 주말 한때 1만달러 선까지 반등한 후 현재 9700달러 이하에 머물고 있지만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날 비트코인의 1만달러 저항수준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록웨어마이닝의 CEO 매트 수자는 지난 주 비트코인 반감기 후 30% 이상의 채굴업자들이 채굴을 중단해 해시율이 하락했지만 효율성이 높은 채굴업자들에 의한 공급 지원을 바탕으로  비트코인 가격의 1만달러 선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