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이번 주 2개의 골든 크로스를 연출, 1만500달러 저항선(2020년 고점)을 겨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 일간 차트에선 50일 이동평균이 3개월만에 처음 200일 이동평균 위로 올라가는 강세 골든 크로스가 예상된다. 이동평균 골든 크로스는 후행 강세 지표지만 실제 확인될 경우 일반적으로 기술적 관점에서 상방향 추세의 장기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출처: TradingView.com, Coinbase

추세 변화와 강도를 측정하는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도 일간 차트(위)에서 골든 크로스를 예고하고 있다. MACD 웨이브(차트 푸른색 선)가 시그널 라인(오렌지색 선) 위로 올라서기 직전 상황임을 보여준다. MACD 골든 크로스는 일반적으로 매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비트코인은 먼저 1만달러를 재시험하고 이어 소폭 후퇴 내지 브레이크아웃을 거쳐 다음 목표인 1만500달러 겨냥할 것으로 비트코이니스트는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8시 49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55% 내린 9595.19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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