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국내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대표 김종협)가 ‘블록체인 기반 강원도형 만성질환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0년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10개 선정 과제 중 의료 부문 프로젝트로이다. 아이콘루프는 유비플러스, 이드웨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공동으로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이 사업은 강원도 보건소, 강원도 만성질환 통합원격관리센터 등과 함께 평소 병원 방문이 어렵거나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심뇌혈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블록체인 기반의 건강정보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DID(Decentralized ID, 탈중앙화 신원증명) 기반 사용자 인증 및 식별, 통합인증을 통해 건강정보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AI(인공지능) 심뇌혈관 분석예측 데이터, 의료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측정한 건강정보 데이터 등을 대민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는 심뇌혈관 질환의 직접적 개선으로 질환 관리에 소요되는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AI 분석 및 예측을 통한 치료의 골든타임 확보, 잠재적 위험군에 대한 예방관리 등을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블록체인, DID, AI, 빅데이터 등 지식기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으로 강원도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교두보 마련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블록체인의 가장 큰 특성인 ‘데이터 분산 저장을 통한 보안성 강화’가 특히 데이터에 민감한 의료 산업 분야에도 큰 도약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블록체인, DID, AI 헬스케어 기술로 보안성, 안정성, 효율성을 높여 의료정보 기반의 빅데이터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강원도의 사회, 경제, 산업적 가치 상승으로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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