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마감] 23일 국제 유가 급등에 코스피 1900선 회복

[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23일 유가증권 시장은 18.58포인트(0.98%) 상승한 1914.73으로 마감했다.

투자자 동향별로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는 155억원, 외국인투자자는1058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투자자는 99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화학(+3.47%)과 음식료품(+3.3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1.56%)과 건설업(-1.16%) 등이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62% 상승한 60만1000원, LG생활건강은 8% 상승한 144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55% 하락한 8만26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은 8.63포인트(1.36%)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459억원, 19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336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2.5원 내린 1229.7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50.50달러 급등한 1728.7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614.11원 오른 6만7844.3원을 기록했다.

23일 코스피 시장은 국제 유가 급등에 1900선을 회복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걸프해역에서 이란 고속정이 다가오면 그냥 쏴버리라는 트윗을 남겼다. 이 한마디에 배럴당 11달러대에 머물던 서부택사스산원유(WTI) 6월물이 13.78로 마감했다.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언급한 9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정책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55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 등이 요지다.

문 대통령은 “범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대담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일자리를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성장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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