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바이낸스 리서치는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가 결제 시스템 전체를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바이낸스 리서치는 최근 출시된 ‘리브라 2.0’ 백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리브라 프로젝트를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교했다.

스페이스X는 “정부기관 담당이던 우주항공산업을 민간 벤처기업이 하면 어떨까?”라는 머스크의 발상에서 출발한 민간 우주항공산업 기업이다. 재사용 로켓을 개발해 로켓 발사비용을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것이 스페이스X의 주된 기술 개발 방향이다. 이 업체는 2017년 이후 매달 최소 1~2회씩 꾸준히 로켓 발사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스페이스X가 우주산업의 근간을 바꾼 것처럼, 리브라가 결제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더 빠른 환전 시간과 거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바이낸스 리서치는 “리브라는 스스로를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표방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을 근본부터 흔들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결제시스템은 중앙은행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적인 범위 안에서 이뤄진다. 그러나 리브라는 금융 인프라를 전 세계적인 범위로 확대해 제공하기 때문에 결제시스템 적용 범위가 넓다”는 것이 바이낸스 리서치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의 반대에 부딪쳤던 리브라가 보다 규제 친화적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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