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콘텐츠 프로토콜(CPT)이 사업을 종료함에 따라 업비트가 CPT를 상장폐지한다.

19일 업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CPT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CPT 측에서 사업 종료를 통보해 옴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CPT의 거래 종료는 오는 28일 11시에 이뤄지며, 지난 11월 이후 막혀있던 출금이 공지 시점부터 즉시 재개된다. 다만 입금은 재개되지 않는다.

업비트는 공지가 올라오기 직전까지만 해도 CPT의 거래 지원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업비트의 발빠른 조치에 대해 지난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것이라 평가했다. 업비트는 사업이 중단된 프로젝트의 거래 지원 종료를 4개월이나 지난 시점에 발표하면서 상장된 프로젝트에 대한 관리가 소흘하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프로젝트이기도 하고 관심이 많았던 프로젝트인 만큼 빠르게 대응한 면도 있겠지만 지난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빠르게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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