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고문 출신인 스티븐 무어가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다고 21일(현지시간) 포춘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미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의 경제 참모를 지낸 경제학자 스티븐 무어가 ‘프랙스’(Frax)라는 이름의 미 달러화 고정 스테이블코인을 앞으로 몇 달 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여러 종류의 스테이블코인들이 유통되고 있지만 프랙스는 이자 수익을 위해 대출에 이용할 달러의 일부를 보유함으로써 스테이블코인의 가치가 항상 달러화에 의해 뒷받침되도록 보장하는 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무어는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로 지명됐으나 과거 발언 등에 따른 논란이 이어지다가 지난 5월 지명이 철회된 후 암호화폐 사업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