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분산원장 기술 용어 정의’ 표준을 비롯한 신규 표준화 과제 4건이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됐다.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비롯한 보안기술 연구 개발에 우리나라 표준화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8월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17’ 국제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개발한 지능형자동차보안, 양자암호통신, 스마트그리드 권고안 4건이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됐으며 분산원장 기술 용어 정의가 신규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분산원장 기술 용어 정의’는 최근 종료된 FG-DLT(ITU-T Focus Group on Application of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회의의 결과물이다. 우리나라는 FG-DLT를 조직해 분산원장 기술 관련 국제표준 추진 가능성을 사전에 조사 및 연구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이경희 국립전파연구원 국제협력팀장은 이번 국제회의 성과를 근거로 “ITU-T 내 정보보호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했다”면서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국제시장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지능형 자동차보안, 양자암호통신, 스마트그리드 권고안 등은 기업과 정부가 함께 주도해 성과를 이뤄낸 사례다. 각 표준 통과로 인해 향후 관련 사업에 적용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료 수집 및 보안성 강화는 물론 수출 경쟁력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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