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암호화폐 담보 렌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델리오가 담보 대출 규모를 1800억원까지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델리펀딩(Delifunding)은 B2C대출과 거래소 기반 대출 2가지 방식으로 렌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B2C 대출은 델리오,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담보로 원화(KRW)를 직접 대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는 오프라인으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대출 규모를 월 150억원, 연 최대 1800억원까지 확대했다. B2C서비스는 오는 9월 온라인, 월렛 및 파트너사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거래소 기반 대출은 이용자가 거래소에 보유한 암호화폐를 담보로 대출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거래소 이용자는 암호화폐를 팔지 않고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용자의 판단에 따라 암호화폐나 원화 대출이 선택적으로 가능하다. 최근 한국과 미국 등에 ‘거래소 기반 암호화폐 담보 대출 시스템’ PCT특허를 출원하기도 했으며 전 세계 거래소에 API 형태로 렌딩서비스가 제공된다.

델리오가 현재 제공하는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의 취급수수료는 연 18%로 고정돼 있다. 다른 대출 서비스에 비교해 같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델리펀딩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 전망에 따라 대출한도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면서 “향후 변동금리 서비스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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