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백만장자로 알려진 에릭 핀먼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가 비트코인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21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핀먼은 비트코인의 수용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지연됐기 때문에 결국 한때 인기를 얻다가 사라진 소셜미디어 마이스페이스처럼 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페이스북의 리브라가 비트코인을 무너뜨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오고 있다면서, “마이스페이스가 페이스북으로 대체된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 페이스북의 리브라와 비트코인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핀먼은 비트코인이 암호화폐에 대한 주류의 인식을 높이는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불명확한 규제, 비싼 수수료와 느린 속도, 암호화폐 업계 내의 경쟁 등으로 인해 한계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의 수용이 지연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장벽이 너무 높아 이를 해결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